이 만화는 1편을 3초도 안되서 다 읽어버린다.

    짧으면 3초 길면 10초 정도?


    끝나고 뭐야 이게 하고 썩은미소가 지어진다던가

    응? 이게무슨뜻? 하고 약 3초간 생각을 해야만 이해를 할 수 있는 

    작가의 독특한 세계가 이해가 가지 않으면서도 이해가 간다.



    1. 북적이는 지하철




    여태껏 많은 만화를 봐왔지만 컷부 작가의 소년들은 무엇을 하고 있을까 같은 몇초도 안되어서 뒷통수를 날리는듯한 만화는 별로 못봤다. 허무 개그 같은 느낌이랄까? 많은 사람들이 욕하면서도 계속 보게되는 이유를 알 것 같았다. 난 뭐 그냥 우연히 보다가 신세계를 맛보고 꾸준히 보게 되었는데 꾸준히 볼 수 없었다. 3초만에 끝나버리니 몰아서 보는거는 얼마 걸리지도 않으니..





    뭐 거의 몇컷 안되므로 스토리를 상상해서는 안된다

    뭔가 시작될즈음에 바로 끝나버린다 ㅋㅋㅋ


    이편의 줄거리는

    지하철에서 검정머리 뒤에서 어떤 뚱뚱한남자가 붙어있었고

    당연히 그렇게 그럴짓 하게 생긴? 뚱뚱한 남자를 의심한 검정머리가

    그의 죽방을 날렸지만

    알고보니 흰머리가 만지거 였음


    조금은 어이가 없지만 이런류를 좋아한다면 병맛 웹툰 추천함ㅋㅋㅋㅋ

    아직 다 읽지는 못했지만 밤마다 누워서 조금씩 볼예정임

    완결된거라서..



    2. 빨리빨리


    미래에서나 있을법한, 우리가 많이 상상해왔던 먹으면 배가 부른 알갱이


    아 참고로 컷부 작가의 소년들은 무엇을 하고 있을까는 제목에서 뭔가 이상함이 느껴지다 싶이, 방기나 엉댕이 또옹 같은 이야기가 자주 나온다. 거기에 남남커플까지 나온다. 엽기적인 소재와 왠지 모르게 컬쳐쇼크가 오는 느낌이랄까






    이 만화에 정상인은 없다.

    캐릭터들이 한결같이 4차원이다



    특히나 아무렇지 않은듯한 상큼함을 겸비한 무표정함이 뒷통수를 한번 더 때린다





    저기 있는 흰색 까까머리를 볼때마다 김현중이 생각나는건 왜일까

    뭔가 무표정함에 두꺼운 입술,눈 같은대가 뭔가 닮은듯 안닮은듯 닮음ㅋㅋ





    3. 빌린 돈



    과연 이번화는 어떤 어이없음을 보여줄까 ㅋㅋㅋㅋ

    하송조가 햄버거를 먹고있는데

    검정머리가 뺐어서 바닥에 집어던진다





    갚으라고 재촉하며 구박하는데

    ...!


    무릎을 꿇는 하송조 ㅋㅋㅋㅋㅋㅋ

    여기서 소년들은 무엇을 하고 있을까를 처음 본사람과 작가의 미스테리함을 아는 사람으로 결말의 상상이 나뉠 것 이다. 난 후자라서 이미 눈치를 채고 그 1초동안 상상의 나래를 펼쳤다. 앉아서 방기끼거나 할줄 알았는데..




    ㅋㅋㅋㅋㅋㅋㅋ

    전의 컷에는 없던 음식들이 밑에 버려져있음

    아무튼 다시한번 뒷통수를 맞아버린듯한 느낌


    개인적으로 조석 마음의소리를 굉장히 재미나게 보고 있는데

    이건 그와다른 매력이 있는 것 같다

    조석의 마음의 소리는 몇년간 봐왔는데 길어서 죠은데

    이건 짧아서 그런대로 느낌있다 ㅋㅋㅋㅋ가볍게 즐김


    조석 마음의 소리를 보는 사람이라면

    병맛 웹툰 추천 하는대 구미가 땡길 것임

    오랜만에 밀린 만화들이나 읽고 자야겠다



    Posted by 암흑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