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블루씨] 상어영화
90년도에 나온 샤크스릴러를 다시 보았다.
간만에 보니까 더 재밌었고 오랜만의 재해석도 해볼 수 있었다
99년도즈음에 봤던 내 기억과 달리 약간은 상이한 부분도 있었지만 매우 흥미롭게 땀을 뻘뻘 흘리며 봤다.
그리고 의외의 반전도 있다.
여느 공포물과 비슷하게 처음 도입부 오프닝에는 커플들이 나온다. 깨벗고 방정맞게 애정행각을 하던 두 커플들 중 한커플이 희생양이 될 것 처럼 나온다
바다 한 가운데서 자그마 하지만 그래도 꽤나 큰배에서 휴식을 취하고 놀고있던 커플들은 갑작스런 샤크의 공격에 얼음이 되어 버리고 이내 사태의 심각성을 알고 소리를 지른다. 하지만 때는 늦은법, 샤크는 배를 부숴버렸고 커플은 바다에 떨어진다. 그렇게 잡아먹힐뻔 하다가 남주인공으로 인해 도망친 시럼용 샤크는 잡혀버리고만다.
뭐지..? 의외의 반전부분 첫번째랄까. 보통 처음에 저런 커플들은 희생양으로 깔고 에피타이저같은 느낌으로 가지 않는가 하지만 딥블루씨 에서는 그저 시시한 생존자였다 누가 살아남을지모르고 누가 갈지모르는 세계
여주인공
매우 답답하다. 짜증난다
어찌보면 눈빛이 강해서 여전사 포스가 풍길지 몰라도 속터지는 캐릭터이며 민폐캐릭이다.
그는 인간을 고치기 위해 샤크를 시럼하고 샤크의 머리에있는 것을 추출해낸다.
하지만 샤크를 가지고 놀다가 결국 배로 돌려받게 되는데
남자주인공이 샤크를 목숨걸고 사냥해왔다. 하지만 여기서 남자하나의 팔이 물리게 된다. 그렇게 남주는 바로 샤크를 없애버리려고 하지만 여자주인공은 지의 시럼체가 희생되는게 싫어서 재빨리 안돼!하며 풀어줘버린다. 그로인해 그 후 많은 사람들이 희생되게된다.
그렇게 그는 헬기로 구출되어 가던 도중 또 다른 바다의 샤크한마리에게 잡히게 되고 인질로 있다가 그들이 있는 수중속 시럼실에 샤크가 내던져버린다. 불쌍하다. 상어영화 중에서 유일한 지능이 있고 머리가 좋은 시럼체의 샤크들이어서 씨씨티비도 물어버리며 머리를 쓴다.
그렇게 헬기까지 폭파가 되어 바다한가운대의 그들만의 공간은 다 부숴져버리고 물로 가득차게된다.
사무엘 잭슨은 무슨 어이없이 연설하다가 물려서 빠르게 가버린다.
이렇게 하나둘씩 그들의 먹잇감으로 사라져버리게 되고..
따로 떨어져있던 요리사
요리사이지만 샤클 피해서 오븐으로 숨는다.
이 사람은 보통의 공포물에서 흔히볼 수 있는 가장 먼저 희생당할 것 같이 생긴 캐릭터이다.
혼자 떨어져있고, 하느님께 계속 기도를 하며, 흑인남성이라는 점이다.
아쉽게도 이런캐릭터들은 헐리웃 상어영화에서는 금방 희생이 되어왔지만 이 남자는 극적으로 살아난다.
흑인남자는 또 한번 위험에 빠지게 되며 물려버리지만 십자목걸이로 눈을 찔러 살아남는다. 감독의 의도가 뭔지 약간의 반전을 주려고 제일 먼저 위협당하고 저 사람은 이미 끝났네 했던 사람을 살려두더니 마지막에 또 위협을 하더니 결국 마지막까지 살아남는 최후의 위너로 만들어버렸다.
처음부터 끝까지 사람들을 위험에 빠트리고 고집부리고 시럼만을 주장해왔던 여자주인공은 결국 자신을 미끼로 내던지다가 어이없이 잡아먹히고 만다.
난 처음 옛날에 봤던 기억에 남자주인공도 희생당했던걸로 기억하고 있었는데 아니었다. 기억속의 희미한 착각이었을뿐 결론과 딥블루씨 결말 부터 말하자면 남자주인공과 흑인남자 요리사만이 살아남는다. 그리고는 요리사가 알 수 없고 2를 예고하는듯한 뉘앙스로 의심의 눈초리로 진짜 총 3마리 였던거 맞아?라고 하며 저멀리 배가 도착하며 끝난다. 알고봤더니 4마리 5마리가 아닌가? 2는 나온걸로 알고 있는데 망한걸로 알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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