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적이고 가슴이 먹먹해지는 끝나면 소름이 돋는 감성돋는 이야기

    실화면 더 감동적이겠지만 실화는 아닌 것 같다

    아무튼 배우들의 열연과 스토리가 힐링보다는 조금 우울해질 수 있는 느낌이다

    그래도 중간까지는 하이틴 스러우면서 밝고 훈훈한데 후반부로 갈수록 점점 더 우울해진다..






    데인드한, 리버 피닉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리즈시절같은 꽃미남의 냄새가 폴폴 나는 꽃미남의 풋풋한 느낌이 있는 에릭. 눈감은 모습의 포스터의 얼굴은 마치 터미네이터 속의 에드워드 펄롱 같은 느낌도 있다. 보고나면 멍해지는 명화로 꼽히고 있는 굿바이 마이 프렌드 제목 부터 무언가 이별을 암시하는듯 하다. 그렇다. 제목으로부터 결말을 알기 때문에 보는내내 마음 졸이면서 보았다.












    동갑내기 친구이지만 

    형과 동생처럼 보이는 두 아이







    진정한 친구라는게 있을까?

    요즘 아이들은 겉으로만 친한척, 왕따시키고 가식떠는 껍데기만 친구인 애들이 많은 것 같다


    현실세계에서 진정하고 아껴줄 수 있는 진심으로 사랑해주는 친구란 없을 것 같다.



    하지만 극중에서는 가능할지도 모른다.










    어느날 에릭의 집 뒤에 덱스터라는 아이가 새로 오게 된다.


    그 아이는 친구들과 어울리지도 않으며 우울하고 혼자 놀기만 한다.


    왜소한 덱스터는 불치병에 걸렸다.



    아프기라도 하면 죽음에 대해 두려워하고, 자다가 언제 떠날지도 모른다는 공포감에 시달리며


    아프지 않다면 삶의 소중함에 대한 생각도 하는 어른아이다.




    줄거리와 결말을 알고 다시보게 되면 

    중간중간에 눈물나게 슬픈영화 답게 명대사가 다시보인다.

    그전에는 그냥 지나쳤던 것들이 덱스터와에릭의 상황에 맞춰 보다보니 

    더 감정이입이 됬다










    에릭과 덱스터는 친구가 된다.




    덱스터의 병을 낫게해주기 위해 에릭과 덱스터는 밀림으로 들어가고

    밀림 속에서 초를 캐내 에릭을 낫게해주려고 한다.


    하지만 그 초는 독초였고 결국 혼이나고 만다.

    그렇게 덱스터의 불치를 낫게 해주기 위해 초를 구하러 다닌다.














    학교에서도 동네에서도 또래들은 덱스터를 괴롭힌다.



    그런 덱스터를 지켜주고 그의 곁에서 보호해주는 형같은 에릭




    동생을 괴롭히는걸 막아주고 싸워주는 멋진형같은 포근한 느낌이다.











    형아가 동생 카트를 끌어주는 듯한 느낌

    굿바이 마이 프렌드 속에서는 동갑으로 나오지만

    실제로 두 배우는 나이차가 몇개월 밖에 나지 않는다.

    1살차이 이지만 신장과 체격이 상당히 다르다


    정말 왜소하고 연약해보이는 어린동생과 건장하고 사춘기가온 형의 느낌인데

    반항아적 이미지의 에릭과 여리고 애교많고 약할 것 같은 덱스터



    하지만 이들은 저시절에 아역이었지만

    지금은 다큰 어른이다

    지금보면 깜짝 놀란다..;









    집과 집사이 울타리를 넘어 혼자놀고있는 친구에게 다가가는 아이



    그렇게 둘은 점점 더 가까워 지고 친해지며 진정한 친구가 되어간다.




    잔잔하면서도 애잔하고 새드앤딩이어서 여운이 남는다













    지그시 바라보는 눈빛

    약간은 개구져 보이기도 하지만 우울한 표정




    여운이 길게 오랫동안 남겠지만

    보고난 뒤 여운을 즐긴다면 눈물나게 슬픈영화 보면서

    땀대신 눙무를 흘리며

    보는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결국 마지막에 덱스터는 떠나고

    에릭의 표정과 멍함, 그리고 허전함이 그대로 전해진다

    막 억지로 쥐어짜는 느낌이 아니고

    감성이 돋는 사람이라면 울겠고

    아닌사람은 그냥 덤덤하게 잔잔하네 하겠지만

    우는사람도 있을거고 안우는 사람도 있겠지만

    엉엉까지는 아니어도 주르륵은 되었다




    Posted by 암흑연